마음은 모든 것의 주체 마음은 모든 것의 주체 마음이 모든 생각의 주체입니다. 그런데 이 마음은 생각이 아닙니다. 지식·사상·정치·경제·예술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것조차 아닙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할 줄 압니다. 얘기하다가 하기 싫으면 집어치우고 하는 이런 자유행동(自由行動)을 합니다. 그..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8.03
나는 일체가 아니다. 나는 일체가 아니다. <나>라는 말은 첫째 “내가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객관이 없으면 나라는 생각 안 납니다. 상대가 있으니까, 나라는 생각을 내고 나라는 행동을 합니다. 이 법당 안에 있는 물건을 낱낱이 열거(列擧)해 봐도 <나>는 아니고 서울 시내사람 다 대봐도 내가 아..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8.02
중생은 죽기 싫어한다. [說 義] 중생은 죽기 싫어한다. 모든 사람에게 가장 귀중한 것이 뭐냐고 물으면 누구나 다 서슴지 않고 생명이라고 대답합니다.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이 우주를 다 준다 해도 자기 생명과는 바꿔 주지 않을 것은 물론이며 생명은 손톱만큼도 안 떼어 줍니다. 그렇게 소중한 ..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8.01
原 文 :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原 文 :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解 義] 밥을 얻을 때는 바리때를 잡는 법이 군대 무기 다루듯 일정한 법칙(法則)이 있어야 하고 밥 먹을 때는 대중이 함께 단체 행동을 해야 하는데 지금 동남아시아에서는 식당이 따로 있어 가지고 가끔 얻어다 먼저 오면 먼저 먹고 하니 불교의 방..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7.31
原 文 : 入舍衛大城 乞食於其城中 次第乞已 還至本處 原 文 : 入舍衛大城 乞食於其城中 次第乞已 還至本處 [解 義] 사위성(舍衛城)은 사위국(舍衛國)의 수도 서울입니다. 부처님은 복잡한 시내(市內)를 피하여 교외(郊外)에 계시는데 그렇지만 시내에서 아주 멀리 떨어지지 않고 성안의 출입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침이면 성..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7.30
原 文 : 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原 文 : 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解 義] 부처님게서는 하루 한번씩만 공양(供養) 식사를 하시는데 그 시 시간은 사시(巳時 = 9시~11시)로 됐습니다. 사시에서 일분 전도 안 되고 일분 후에도 안 잡수십니다. 아침이나 저녁에 누가 부처님께 음식을 바치고 드시라고 하면 이것은 부처님을 욕..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7.29
原 文 :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人俱 原 文 :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人俱 [解 義] [큰 비구 천이백오십인과 함께 계셨다]함은, 부처님 당시의 제자 가운데 대표적인 큰 스님네를 일컫는 말입니다. 계지키는 것이나 수행하는 신심이나 마음을 깨달은 법력(法力)이나 아는 것이나 모든 것이 다 비구 대중의 모범이 될 만하고 부..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7.28
原 文 : 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圓 原 文 : 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圓 [解 義]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고 했는데, 사위국은 가비라국 옆에 있던 나라 이름입니다. <祇樹給孤獨園>이란 그 나라 서울에 남산공원·탑골공원 같은 큰 공원 이름입니다. 그 이름은 기수와 급고독원의 ..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7.27
原 文 : 一時佛 原 文 : 一時佛 [解 義] “불법은 역사가 없다. 역사를 무시한다.”고 흔히 말합니다. 실제로 불교 사상이 그런 경향이 있고 경에도 그렇게 되어 있기도 합니다. 한 평생 내가 걸어온 것을 기억할 필요가 없으며 구태여 사람 이름도 기억하려 하지 않고 장소도 사건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7.26
原 文 : 如是我聞 原 文 : 如是我聞 [解 義] 부처님께서 49년 동안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 해인사(海印寺)의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입니다. 부처님께서 돌아가신 뒤에 제자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엮어 낸 것인데, 그때 아란존자(阿難尊者)가 부처님의 말씀을 외워내는 중역(重役)을 했습니다. ..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