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를 배우는 수행 생활 부처를 배우는 수행 생활 마음을 깨친 부처님은 무슨 조건부(條件附)로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고 아무 생각 없이 합니다. 인생의 최대문제(最大問題)인 생사대사(生死大事)를 초월했고 지식으로도 부족한 게 없이 완전하여 마음대로 안 되는게 없이 전능(全能)하고 또 그리고 의식주(..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8.09
육체를 정리하는 생활 육체를 정리하는 생활 “육체가 나라는 착각을 버려 보자.” 다시 말하면 “육체생활을 좀 정리해 가지고 하루 밥 세끼 먹던 것을 노력하여 두 끼 먹고 수양하자. 더욱 더 자아 완성을 위해 노력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의 본래 자세에서 보면 무슨 지식이니 신앙이니 하는 것은 흙..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8.08
생각이 아프다. 생각이 아프다. 오관(五官)과 우리 마음은 서로 관계는 있을망정 전혀 별개의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 오관은 물질로 구성된 기계이므로 마치 전자계산기(電子計算機)가 사람보다 억만 배나 정확한 성능(性能)을 갖고 있지만 전자계산기는 맞게 했는지 빨리 했는지 그걸 모릅니다. 왜냐하..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8.07
마음이 보고 듣는다. 마음이 보고 듣는다. 그런데 요사이 현대사조(現代史潮)의 영향을 따라 누구나 국민학교에서부터 대학까지 거의가 서양의 유물적인 사상만을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눈이 없으면 보지 못하고 귀가 없으면 듣지 못한다고 가르칩니다. 확실히 상식으로는 육안(肉眼)이 성하고 신경(神經)이..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8.06
생명은 생명, 허공은 허공 생명은 생명, 허공은 허공 나라고 하는 가아(假我)를 상대하기 때문에 나라고 하는 생각도 아닌 나라는 생각이전의 진아(眞我)를 말했지만 사실 이것도 부득이해서 이걸 설명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설(假說)한 것뿐입니다. <참 마음, 참 내>가 이런 생각을 일으킨 것인데 <진아>니 &..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8.05
제二의 가아(假我) 제二의 가아(假我) <나>라는 이것이 한 개의 생각이라면 나라는 생각도 본래부터 있는 것이 아니니까 나라는 생각을 내는 본체(本體)가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나>라는 생각도 아니고 <나>라는 생각을 내기 전부터 <나>라는 말입니다. 생각을 낸 주체(主體)인 <나&g..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8.04
마음은 모든 것의 주체 마음은 모든 것의 주체 마음이 모든 생각의 주체입니다. 그런데 이 마음은 생각이 아닙니다. 지식·사상·정치·경제·예술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것조차 아닙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할 줄 압니다. 얘기하다가 하기 싫으면 집어치우고 하는 이런 자유행동(自由行動)을 합니다. 그..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8.03
나는 일체가 아니다. 나는 일체가 아니다. <나>라는 말은 첫째 “내가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객관이 없으면 나라는 생각 안 납니다. 상대가 있으니까, 나라는 생각을 내고 나라는 행동을 합니다. 이 법당 안에 있는 물건을 낱낱이 열거(列擧)해 봐도 <나>는 아니고 서울 시내사람 다 대봐도 내가 아..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8.02
중생은 죽기 싫어한다. [說 義] 중생은 죽기 싫어한다. 모든 사람에게 가장 귀중한 것이 뭐냐고 물으면 누구나 다 서슴지 않고 생명이라고 대답합니다.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이 우주를 다 준다 해도 자기 생명과는 바꿔 주지 않을 것은 물론이며 생명은 손톱만큼도 안 떼어 줍니다. 그렇게 소중한 ..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8.01
原 文 :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原 文 :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解 義] 밥을 얻을 때는 바리때를 잡는 법이 군대 무기 다루듯 일정한 법칙(法則)이 있어야 하고 밥 먹을 때는 대중이 함께 단체 행동을 해야 하는데 지금 동남아시아에서는 식당이 따로 있어 가지고 가끔 얻어다 먼저 오면 먼저 먹고 하니 불교의 방.. 청담큰스님의 금강경 201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