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 文 : 云何爲人演說 不取於相 如如不動
[解 義] 『어떻게 하는 것이 참으로 남을 위해서 하는 연설이냐, 부처님의 깊고 깊은 법을 남에게 잘 가르쳐 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것은 모든 상을 취하지 않고 여여하여 부동하는 것이다. 내가 남을 위해서 법문을 해 줬거니 하는 생각을 가지면 그것도 불법을 설했다는 상에 떨어진 것이니 여여하게 까딱도 하지 말라.』
내가 남에게 백만 원쯤 주어서 살게 해 주었더라도 내가 누구를 위해 보시를 했거니 하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곧 상에 떨어진 것입니다. 「금을 보시했다, 옷을 보시했다, 고아원을 만들었다, 양로원을 만들었다, 절을 지었다.」하는 생각을 두지 않는 것이 불취어상(不取於相)입니다.
여여부동(如如不動)은 마음자리는 생노병사·남녀노소·빈부귀천이 없고 천지음양·시간공간·주관객관을 다 초월한 자리이므로 항상 그대로고 변하지 않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여여부동이라 한 것인데, 그러면 우리가 이 정도라도 법문을 들어 놨으니 「불취어상 여여부동하라.」하면 그 뜻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지, 그렇지 않고는 사회의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불취어상 여여부동하라.」 그러면 곧 깜깜하게 꽉 막힙니다. 시간, 공간이 나누어지기 이전, 생사 유무 이전의 자리이므로 여여부동하게 되고 좋고 싫은 것이 없고 주관 객관이 떨어진 자리에서 하는 것이므로 상을 취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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