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큰스님의 금강경

原 文 : 須菩提 若有人 以滿無量阿僧祗世界七寶 持用布施 若有善男子善女人 發菩薩心者 持於此經 乃至四句偈等 受持讀誦 爲人演說 其福勝彼

如明 2016. 5. 20. 08:03

原 文 : 須菩提 若有人 以滿無量阿僧祗世界七寶 持用布施 若有善男子善女人 發菩薩心者 持於此經 乃至四句偈等 受持讀誦 爲人演說 其福勝彼

 

 

[解 義] 『수보리야! 만일 마음이 넓고 훌륭한 어떤 사람이 있어서 무량아승지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서 남에게 자선을 베풀었다면, 즉 옷 없는 사람에게 옷을 주고 밥 없는 사람에게 밥을 주고 병든 사람에게 약을 주고 고학생에게 장학금도 주고 실업자에게는 직장을 주는 등의 온갖 좋은 일을 하였다면, 이 사람의 복덕이 한량없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선남자 선여인이 보살심을 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서,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을 낸 보살이 이 금강경을 정성으로 받아 지니고 잘 배우는데, 어려우면 내지 사구게만이라도 받아서 지니고 읽고 외며 또한 남을 위하여 잘 설명해 준다면 그 복이 아까 삼천대천세계의 칠보를 보시한 사람의 복 보다 더 뛰어나리라.』

물질을 보시하거나 몸뚱이를 보시해서 얻은 공덕이 금강경을 수지독송해서 남에게 연설해 주는 공덕보다 못하다는 말씀은 여러 번 하셨습니다. 여기서도 같은 뜻으로 하시는 말씀인데 그러나 남을 위해 금강경의 뜻을 설명해 주려면 마음을 어떻게 가지고 어떻게 일러 주어야 하느냐 하는 근본적인 마음가짐을 끝으로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