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큰스님의 금강경

原 文 :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 觀如來不 須菩提言 如是如是 以三十二相 觀如來

如明 2016. 4. 17. 09:24

原 文 :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 觀如來不 須菩提言 如是如是 以三十二相 觀如來

 

 

[解 義] 『수보리야! 네뜻이 어떠하냐? 32상으로 부처님을 본다고 할 수 있겠느냐?』 부처님께서 수보리존자에게 이렇게 물으셨는데 청중(聽衆) 가운데 누가 한번 대답해 보십시오. 32상으로 부처님을 보겠습니까?

수보리존자님은 32상으로 부처님을 볼 수 있다고 이렇게 사뢰었습니다. 『그러하옵니다. 32상으로 여래를 뵈옵니다.』 제17 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에서 설명된 것처럼 일체법이 다 불법인데(一切法 皆是佛法) 왜 32상으로 부처님을 보지 못하겠습니까? 32상을 껍질로만 보니까 부처님을 못 보지 32상이 즉시 불법인 도리로 보면 곧 그것이 부처님입니다. 그런데 중생들은 천만억겁을 두고 겉으로만 보고 겉만 알기 때문에 부처님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