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큰스님의 금강경

法身非相分 第二十六

如明 2016. 4. 15. 20:01

法身非相分 第二十六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可以三十二相(가이삼십이상)으로 觀如來不(관여래부) 須菩提言(수보리언)하되 如是如是(여시여시)니이다 以三十二相(이삼십이상)으로 觀如來(관여래)니이다(불)(언)하사대 須菩提(수보리) 若三十二相(약삼십이상)으로 觀如來者(관여래자) 轉輪聖王(전륜성왕) 卽是如來(즉시여래)로다 須菩提(수보리)-白佛言(백불언)하되 世尊(세존) 如我解佛所說義(여아해불소설의)컨댄 不應以三十二相(불응이삼십이상)으로 觀如來(관여래)니이다 爾時(이시) 世尊(세존) 而說偈言(이설게언)하사대 若以色見我(약이색견아)거나 以音聲求我(이음성구아)하면 是人(시인) 行邪道(행사도) 不能見如來(불능견여래)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가히 32가지 상으로서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그러하옵니다. 32가지 상으로서 여래를 뵐 수 있사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만일 32가지 상으로써 여래를 볼 수 있다면 전륜성왕도 곧 여래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뜻을 제가 아옵기로는 32가지 상으로써 여래를 뵐 수 없사옵니다.』

그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만일 모양으로 나를 보려 하거나 음성으로써 나를 찾는 이는 삿된 도를 행하는 사람이니 여래를 볼 수 없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