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큰스님의 금강경

一體同觀分 第十八

如明 2016. 3. 5. 07:27

一體同觀分 第十八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來(여래)-有肉眼不(유육안부) 如是(여시)니이다 世尊(세존) 如來有肉眼(여래유육안)이니이다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來(여래)-有天眼不(유천안부) 如是(여시)니이다 世尊(세존) 如來(여래)-有天眼(유천안)이니이다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來(여래)-有慧眼不(유혜안부) 如是(여시)니이다 世尊(세존) 如來有慧眼(여래유혜안)이니이다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來有法眼不(여래유법안) 如是(여시)니이다 世尊(세존) 如來有法眼(여래유법안)이니이다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來有佛眼不(여래유불안부) 如是(여시)니이다 世尊(세존)如來有佛眼(여래유불안)이니이다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恒河中所有沙(여항하중소유사) 佛說是沙不(불설시사부) 如是(여시)니이다 世尊(세존) 如來說是沙(여래설시사)니이다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一恒河中所有沙(여일항하중소유사) 有如是沙等恒河(유여시사등항하)하고 是諸恒河所有沙數(시제항하소유사수) 佛世界(불세계)-如是(여시)하면 寧爲多不(영위다부) 甚多(심다)니이다 世尊(세존) 佛告須菩提(불고수보리)하사되 爾所國土中(이소국토중) 所有衆生(소유중생) 若干種心(약간종심) 如來悉知(여래실지)하나니 何以故(하이고) 如來說諸心(여래설제심) 皆爲非心(개위비심)이요 是名爲心(시명위심)이니 所以者何(소이자하) 須菩提(수보리) 過去心不可得(과거심불가득)이며 現在心不可得(현재심불가득)이며 未來心不可得(미래심불가득)일새니라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께서 육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육안이 있사옵니다.』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께서 천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천안이 있사옵니다.』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께서 혜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혜안이 있사옵니다.』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께서 법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법안이 있아옵니다.』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께서 불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불안이 있사옵니다.』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항하에 있는 모래에 대해 부처님께서 그 모래를 말한 적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이 모래를 말씀하셨사옵니다.』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한 항하 가운데 있는 모래와 같은 수의 항하가 있고 이 모든 항하의 모래와 같은 수의 불세계가 있다면, 참으로 많다 하겠느냐?』 『매우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저 세계 가운데 있는 바 모든 중생의 갖가지 마음을 여래께서 다 아느니라. 왜 그러냐 하면 여래께서 말한 모든 마음은 다 마음이 아니고 그 이름이 마음이기 때문이니, 그것은 수보리야! 지나간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으며,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