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十二 尊重正敎分 --바른 교법을 존중하다.
[科 解]
다음은 존중정교분 제12(尊重正敎分 第十二)입니다. 정교(正敎)라 하면 부처님의 가르침이야말로 정교이고 사교(邪敎)가 아니며 삿된 경전이 아니니 생존경쟁(生存競爭)의 원리나 적은 자본을 들여 많은 수익을 올리려는 경제원리도 아니고 남의 노동력을 착취해 가지고 부자가 되자는 개인주의도 아닙니다. 남을 나쁜 곳으로 인도하고 남을 해롭게 하는 것이 사교(邪敎)입니다. 아무리 많은 재산을 내 곳간에 잘 저장해 놓아도 내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내가 점령하지 않으면 천지가 다 내 것이고 천지가 다 내 집이니 이렇게 마음을 쓰면 그 사람이 무슨 궁색한 일이 있고 그 사람이 주관을 해 가지고 안되는 일이 있겠습니까? 이것이 부처님께서 중생을 도탄에서 건져 내는 방법입니다. 부처님의 많은 가르침, 팔만 대장경 중에도 이 금강경은 더욱 귀중한 바른 법이므로 그래서 부처님의 정법을 존중하는 까닭을 말씀하신 귀절이란 뜻으로 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이라 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바른 법이 들어 있는 경책(經冊)이야말로 이세상의 금은보화나 명예 권력으로 바꿀 수 없고 이 세상을 다 주어도 바꿀 수 없는 그런 소중(所重)한 법이 담겨져 있는 가장 고귀한 것이며, 이 법을 말하는 법사는 더욱 말할 것도 없이 부처님처럼 존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경문(經文)가운데 이 경전을 받아서 지니고 읽고 외는 사람은 하늘 위 하늘 아래서 가장 으뜸이고 제일 희유한 법을 성취한 사람이므로 이 경전이 있는 곳은 곧 부처님께서 계신 곳이고 10대 제자처럼 거룩한 어른들이 계신 곳으로 존중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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