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큰스님의 금강경

善現起請分 第二

如明 2015. 8. 12. 05:32

善現起請分 第二

 

 

 

(시) 長老須菩堤(장로수보리)--在大衆中(재대중중)하시다가 卽從座起(즉종좌기)하사 偏袒右肩(편단우견)하시며 右膝着地(우슬착지)하시고 合掌恭敬(합장공경)하사와 而白佛言(이백불언)하사대 希有世尊(희유세존) 如來善護念諸菩薩(여래선호념제보살)하시며 善付囑諸菩薩(선부촉제보살)하시나니 世尊(세존) 善男子善女人(선남자선여인)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하니는 應云何住(응운하주) 云何降伏其心(운하항복기심)하리잇고 佛言(불언)하시되 善哉善哉(선재선재) 須菩提(수보리) 如汝所說(여여소설)하야 如來(여래)--善護念諸菩薩(선호념제보살)하며 善付囑諸菩薩(선부촉제보살)하나니 汝今諦聽(여금제청)하라 當爲汝說(당위여설)하리라 善男子善女人(선남자선여인)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욕다라삼먁삼보리심)하니는 應如是住(응여시주)하며 如是降伏其心(여시항복기심)이니라 唯然世尊(유연세존) 願樂欲聞(원요욕문)하노이다.

 

 

 

그때 대중 가운데 계시던 장로 수보리가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벗어 메고 오른 무릅을 땅에 꿇고 합장하여 공경하며 부처님께 사뢰었다.

『거룩하시옵니다. 세존이시어, 여래께서는 모든 보살들을 잘 보살펴 주시고 잘 당부하시옵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이 <아욕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어떻게 그 마음을 지녀야 하오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받아야 하겠아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갸륵하고 갸륵하도다. 수보리야! 너의 말과 같이 여래께서 모든 보살을 잘 보살피고 잘 당부하느리라. 너희가 이제 자세히 들으라. 너를 위하여 말해 주리라. 선남자 선여인이 아욕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낸 이는 마땅히 이와 같이 마음을 지니고 이와 같이 그 마음을 항복받을 것이니라.』 『세존이시여! 원컨대 기꺼이 듣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