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 文 : 以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 修一切善法 卽我耨多羅 三藐三菩提
[解 義] 부처님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시기를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없이 일체의 선법(善法)을 닦으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곧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이란 말과 같은 뜻입니다. 몸뚱이가 나라는 생각인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없다는 말씀은 곧 아무 생각도 없는 마음, 아무데도 걸림 없는 마음을 가리키므로 <응무소주>에 해당하고 일체의 선법을 닦는다는 것은 곧 마음을 내는 것이니 <이생기심>에 해당합니다. 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다는 말은 곧 성불(成佛)한다는 뜻이니 <응무소주>해서 <이생기심>하면 성불한다는 뜻이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온갖 착한 일을 다 하라. 눈도 빼 주고 코도 베어주고 영감도 남 주고 마누라도 남 주고 재산도 주고 하여 아무 조건 없이 남만 위해서 희생해서 착한 일을 베풀어 주라, 이렇게 무심(無心)으로 육바라밀을 닦으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하면 선이 되고 저렇게 되면 죄가 된다 하는 아무 생각 없이 보시도 하고 지계(持戒)하고 인욕·정진·선정·지혜를 닦아서 <이생기심>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보살행(菩薩行)이고, 이렇게 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어서 성불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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