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능엄주를 하다가 갑자기 눈이 밝아지고 귀가 밝아지고 신통이 생기는것을 오히려 좋지 않게 여기며, 그것이 득도함에 장애가 된다고 하는데 각 나라마다 수행법이 달라서 그렇습니까?
왜 도를 깨치지 못한 상태에서 신통이 먼저 생기는 것인지요? 또 이 신통을 갖게 되는 사람은 후천적인것 보다는 선천적인 원인이 더 강하지 않을까요?
[엔젠스님 답변]
선이나 기도를 하다보면, 어떠한 신비스러운 현상이 일어납니다. 물론 불교만이 아니라 산신이나 칠성이나 하나님이나, 그쪽은 그러한 신비한 현상이 더 잘 나타납니다. 오늘 낮에 어떠한 사람이 올 것을 예칙이 된다든가. 고향의 자기 집이 활활 타는 것이 눈에 보인다든가. 상대방 마음 먹은 것이 슬슬슬말이 되어 지꺼리다보면 상대방이 맞는다고 하든가, 이러한 현상은 평소에 매일 있는 일입니다. 그것을 자기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입니다.
제일 신비스러운 것은 자기가 밥먹고 똥싸는 것입니다. 자기의 신비스러운 것은 보지 못하고 엉뚱한 것에 현혹 되어 있는 것입니다. 불교의 수행은 이 현혹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것에 말려 들면 안 된다고, 수행 과정에서 제일 경계하는 곳입니다. 이때가 스승을 필요로 하는 대목입니다.
출처 : 아비라
글쓴이 : 어질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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