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큰스님의 금강경

離色離相分 第二十

如明 2016. 3. 20. 08:14

離色離相分 第二十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불) 可以具足色身(가이구족색신)으로 見不(견부) 不也(불야)니이다 世尊(세존) 如來(여래) 不應以具足色身(불응이구족색신)으로(견)이니이다 何以故(하이고) 如來說具足色身(여래설구족색신) 卽非具足色身(즉비구족색신)이요 是名具足色身(시명구족색신)이니이다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來(여래) 可以具足諸相(가이구족제상)으로 見不(견부) 不也(불야)니이다 世尊(세존) 如來(여래) 不應以具足諸相(불응이구족제상)으로(견)이니 何以故(하이고) 如來說諸相具足(여래설제상구족) 卽非具足(즉비구족)이니 是名諸相具足(시명제상구족)이니이다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부처를 구족한 육신으로 볼 수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를 구족한 육신으로 볼 수 없사옵니다. 왜 그러냐 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구족한 육신이 곧 구족한 육신이 아니라, 이름이 구족한 육신이기 때문이옵니다.』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를 구족한 몸매로 볼 수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를 구족한 몸매로 볼 수 없사옵니다. 왜 그러냐 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모든 몸매의 구족은 곧 구족이 아니옵고 그 이름이 몸매의 구족이기 때문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