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주의 모든 것

[스크랩] 불경수행에서의 나타나는 현상해결법은 ?

如明 2012. 7. 16. 23:05

 이 글은 능엄주와 직접 관계는 없으나,수행시에 일어나는 과정은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어 옮깁니다.<펀글>

 

 

 

1.소리를 내어 하루 8시간 이상 억지로 하니 상당한 치통이 와서 속으로 하니 치통은 사라졌는데 관련이 있는 것인지?

2. 몸이 부르르 떨림 특히 집중이 조금 되면 특히 이마로 기운이 모이면서

3. 자다가 일어나 보면 내가 중얼거리고 계속하고 있음 ,문제는 자가가도 몸이 흔들려 저절로 일어나 앉은적이 많음

4. 음률을 타지 못해서 그런지 피곤하고 할 수록 힘만 들고

5. 잠이 깬후 몸 뒤를 도저히 돌아볼 수 없을정도로 무서운 기운이 느껴짐. 평소에 야간 산행도 혼자했었는데...

6. 낮잠을 자는데 불경 글자가 선명히 보이다가 정말 미묘한 향냄새가 나서 일어나 보니 꿈이었음.

7. 수식관을 한후 마음이 안정도면 주력을 합니다. 그런데 10년이 넘게 호흡만하면 감정과 상관없이 눈물이 많이 나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오는 것인지요? 혹 간이 안 좋아서 그런가요? (Fatwa님)

 

 

 

대비주를 8시간이나 하신다니 근기가 매우 수승하신 분같습니다.

 

1 - 네 관련이 있습니다. 대비주를 하면 앓고 있는 병이 일순간 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업장소멸의 과정으로써 그리 오래가지는 않으며 참고 장기간 하게되면 오히려 건강이 호전

됩니다.

2 - 삼매를 잘 이루시는 것같습니다.

3 - 대비주의 삼매력의 그만큼 강력하기때문입니다.

4 - 음률이란것은 한글자 한글자 또렷이 들으면서 하는 염불시에 유용하며 주력에 있어 따로 정

해진 음률이나 박자는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 대비주는 다다다다 하고 기관총쏘듯이 한

숨에 돌려야하는데 이것이 잘 안됩니다.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발음도 너무 안되는데 하면 할수

록 더욱 더 힘만 듭니다. 이것은 독송을 하면 독송자의 내면에 있던 업장들이 점점 계속해서 올

라오는데 이 업장과 대비주의 힘이 맞부딪히는 과정에서 업장의 힘이 독송자를 억누르기때문

에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마치 해머로 큰 바윗돌을 힘들게 깨부수는 느낌과 똑같습니다. 하지

만 독송전에 관음정근을 천독에서 삼천독정도 하고 하시면 힘 안들이고 부드럽게 독송을 하실수

가 있으며 또 주력을 하던 도중이라도 힘이 들면 잠시잠깐 정근을 얼마간 하시고 하시면 됩니

다. 옴마니반메훔은 직접해보지않았으나 오래하게되면 대비주와 마찬가지의 현상이 나타날거

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옴마니반메훔은 대비주를 6글자로 축소한 말이나 같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주 오랜동안[약1000일이상] 하지않는 이상 대비주를 그만두기는 어려우실겁니다. 이

는 대비주가 그만큼 강력한 주문이기때문입니다.

5 - 대비주는 몸의 기운을 음극으로 돌리게 합니다. 이는 그래야만이 이 물질세계의 이면을 똑

똑히 보아서 깨달음을 얻어 네가지 성문과를 얻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앞으로 독송을 계속하시

면 실제로 귀신이 꿈속에서 나타나게되는데 이 때 놀라지말고 귀신앞에서 대비주를 독송하시면

귀신은 곧 사라지게 됩니다.

6 - 대비주를 하면서 업장소멸의 과정을 힘들게 한고비 한고비 넘기게 되면 이젠 불보살님의 영

험한 현상들을 체험하게 됩니다. 좋은 현상이나 나쁜현상이나 모두 다 지나가는 풍경과 같아서

집착할필요는 없으나 다만 귀신이라면 100%는 아니지만 과거의 악연이라 생각할 수 있으며 좋

은 현상이라면 공부의 척도가 될순있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경우 향내가 난다고 하신걸로봐서

육근중에 비근이 청정해지지않았나 싶습니다. 만약 신통력을 얻는다면 맨 먼저 숙명통을 얻게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7 - 이는 주력만이 아니고 모든 수행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업장소멸의 과정입니다. 탐 진 치중

수행자의 마음속에 있던 잔인한 마음 즉, 진심이 빠져나올때 눈물이 많이 나옵니다. 오장육부로

써 굳이 따지자면 간에는 아주 좋으며 오히려 슬픔을 관장하는 페에 조금 안좋을수있으나 불보

살님의 가피력을 입고 있으니 걱정할문젠 아니겠지요.

 

이 대비주는 불보살님들께서 금강경, 법화경과 더불어 용맹하게 정진하면 금생에 성불할수있다

고 약속하신 법문들입니다. 하지만 다생겁래에 지은 모든 악업들을 일시에 해소해야만 하는 엄

청난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근래에 대비주로 견성하신 큰 스님들도 처음에는 업장소멸의 모진

과정을 통과한 다음에야 도를 얻으셨습니다. 아무나 할수있는 법문은 아니며 웬만한 사람들로

써는 이 과정을 넘기지못하고 전부 그만두는것이 보통입니다. 님의 근기가 어느정도되는지는모

르지만 하루에 8시간을 하실정도면 모르긴 몰라도 중근기 이상은 되는 분이지않나 싶습니다. 앞

으로 포기하지마시고 계속 정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답변에 충실하느라 오히려 본론을 빼놓았습니다. 대비주의 양을 조금 줄이시는게 좋을듯 합니

다. 하루에 300번 혹은 108번 내지는 49번 하다못해 21번을 하더라도 본인이 해봐서 현실적으

로 나타나는 경계를 부담없이 소화할수있는 양이어야합니다. 그렇게 해서 어느정도 힘이 생겼

다 싶을때부터 서서히 그 양을 늘려나가는 것입니다. 대비주는 기초가 쌓이지않은 상태에서 단

박에 승부를 보려하면 스스로 지쳐 나가떨어지게 됩니다. 굵고 짧게가 아닌 가늘고 길게입니

다. 기나긴 인생길의 마지막 날까지 끈질기게 수행하겠다라는 아주 비장한 각오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혹 아주 힘든 경계가 닥쳤을 때 그 고통을 피하기위해 양을 조금 줄이는 일은 있을지언

정 이 주문을 송지하는 공덕[32상80종호]이 크고 큼을 인지하시어 독송을 그만두는 일이 있어

선 결코 안될것입니다.


그리고 대비주는 다른 수행법보다 마장은 심하면서 결과는 잘 나타나지않는 수행입니다. 그래서 쉽게 포기하기 쉬운데 한번 포기해보면 그전까지 대비주가 얼마나 자신을 지탱해왔었나 하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떠한 결과를 기대하기보단 꾸준이 하겠단마음으로 포기하지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정구업진언의 한구절도 어기지않고 살수없음을 탓하기보다 염불자의 입에서 나오는 부처님의 한게송이 끊어짐을 더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어느 불국토에선 수행자가 옴마니반메훔이나 그 밖의 다른 게송을 앉은 자리에서 몇 겁동안이나 외우며 수행하고 있을지모르기때문입니다.

(최후의일념님)

 

 

 

출처 : 아비라
글쓴이 : 어질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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