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능엄주 이야기

1.능엄경

이 경은 밀교에 수록되어 인도의 나란타사의 비장되고
불멸후로 인도에만 유통하고 타국에 전하지 못하도록
왕의 엄명이 있어
당나라 때야사 중국에 전래 되었다.
이 경의 주안점은 섭심에 의하여 보리심을 요득하고
진정한 묘심을 체득하는 것에 있다.
진정한 묘심이란 승가에서 증득하고 깨달아 들어가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선가의 요문에 밀교사상이 가미된 경이다.

이 경은 모두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인즉 부처님의 제자인 아난이 마등가 여인의 주력에 의해
마도에 떨어질려고 하는 것을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구해낸후
선정의 힘과 백산개 다라니의 공덕력을 찬탄하고
백산개 다라니에 의해 모든 마장을 물리치고
선정에 전념하여 여래의 진실한 지견을 얻어
생사의 미계를 벗어나는것이 최후의 목적임을 밝힌 것이다.
이에 능엄주가 그 방편이라.


2.능엄주

관음도량으로 유명한 중국 보타산 낙가사 총림의 주지이신
진헐 대화상 밑에 사천명의 청정비구 대중이 성중하고 있었다.
어느 날 피부병이 발생하여
온 대중이 병마에 휩쓸리게 되었다.
진헐스님은 부전을 시켜 병의 쾌유를 비는 백일 관음기도를 시켰다.
백일기도 회향날, 주지스님 꿈에 관음보살이 화현하여
주지 스님이시여,
무엇 때문에 나를 찾으시오! 하였다.
주지 스님은 대성이시여,
보시는 바와 같이 총림 대중이 돌림병에 걸려 수행에 지장이 있사오니
대의왕이신 대성의 위력으로 대중의 병을 거두어 주소서 하시니
관음 보살님은
주지 스님 이시여,
청정대중의 병고는 이 관음의 힘으로써는 가둘 재간이 없사옵니다.
오직 대불정 능엄신주의 위력만이
이 청정대중의 병고를 거둘 수 있사옵니다.
라고 하셨다.

다음날부터 진헐스님의 분부로
대중스님들이 대불정능엄신주를 수지독송하니
불과 몇 주만에 온 종림 대중의 병이 일시에 완쾌되었다.

이때부터 선방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결재기간에는 능엄주를 일과로 삼았다.
이 대불정 능엄신주를 수지 독송함으로써
얻는 영험 가운데 가장 으뜸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능엄주를 독송하면 온갖 죄업이 남김없이 사라져
청정한 본래 근본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이다.

즉 계를 얻지 못하더라도 계를 얻게 되며,
계를 파하더라도 도로 계가 청정으로 되돌아서며,
정진을 하지 못하는 이라도 정진을 하게 되며,
지혜가 없는 이라도 지혜를 얻게되며,
재계를 갖지 못한 이라도 재계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3.능엄주는 화두다.- 성철큰스님

정진은 일체의 사념을 정리하여 일념을 만들어서
스스로의 본래 모습을 바로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수 있는 힘을 갖추는 것입니다.
我에 대한 관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일체의 것에서 볼때 우리는 자연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심, 무념 이렇게 되기까지에 사용되는 으뜸적인 방편이
능엄주라고 자부합니다.
능엄주를 하루에 100독.200독,300독하면
우리의 온갖 번뇌,망상은 자연히 정리됩니다.

순수로 돌아가기 때문에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을 가져옵니다.


4.어린이 불교에서의 능엄주

작은 단락으로 나누어서 매일요일마다 매력적인 상품을 전제로
즉석에서 외우기를 합니다.
이렇게 훈련하여 매년 2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능엄장학생 선발이 있습니다.

암송자는 일금100만원을 드리지요.
단, 유치부에서 대학생만이 참가할수 있습니다.


5.능엄경은 방등시에 속합니다.

지자대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오시팔교로 분류하여 해석했습니다.
오시란? 부처님 일생동안의 설법을 다섯시기로 나눈것이니
첫째, 화엄시-화엄경
둘째, 녹야원시- 아함경
셋째, 방등시- 유마경,사익경,능가경,능엄삼매경,승만경
넷째, 반야시- 반야경
다섯째, 법화열반시- 법화경, 열반경


도움이 되셨음합니다.
무척 노력하였습니다.
감동받으셨지요?
능엄주 합시다.
정진합시다.

(정혜스님글 인용)

출처 : 아비라

글쓴이 : 서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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