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몽쇄언의 옛시
내 단청丹靑과 더불어 두번이나 몸 바꾸어
세간에 유전流轉하다가 마침내 티끌이 되었네
다만 이 물건이 다른 물건 아님을 알 뿐이니
지금 사람이 곧 옛사람이냐고 묻지를 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