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큰스님의 금강경

化無所化分 第二十五

如明 2016. 4. 11. 08:01

化無所化分 第二十五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汝等(여등) 勿謂如來-作是念(물위여래-작시념)하되 我當度衆生(아당도중생)이라하라 須菩提(수보리) 莫作是念(막작시념)이니 何以故(하이고) 實無有衆生(실무유중생)하야 如來度者(여래도자) 若有衆生(약유중생)하야 如來度者(여래도자) 如來卽我人衆生壽者(여래즉아인중생수자)니라 須菩提(수보리)如來說有我者(여래설유아자) 卽非有我(즉비유아)어늘 而凡夫之人(이범부지인) 以爲有我(이위유아)하니라 須菩提(수보리) 凡夫者(범부자) 如來說卽非凡夫(여래설즉비범부) 是名凡夫(시명범부)이니라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너희들은 여래께서 생각하기를 「내가 마땅히 중생을 제도하리라.」한다고 말하지 말라. 수보리야!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실로 여래께서 제도할 중생이 없기 때문이니라. 만일 중생이 있어서 여래께서 제도하였다면 여래는 곧 <나라는 생각>·<남이라는 생각>·<중생살이라는 생각>·<오래 산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께서 <나라는 생각>이 있다 함은 곧 <나라는 생각>이 있는 것이 아닌데 범부들이 <나라는 생각>이 있다고 함이니라. 수보리야! 범부라는 것도 여래는 곧 범부가 아니라고 말하나니 이름을 범부라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