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큰스님의 금강경

原 文 : 汝今諦請 當爲汝說 善男子 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應如是住 如是降伏其心

如明 2015. 8. 18. 06:19

原 文 : 汝今諦請 當爲汝說 善男子 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應如是住 如是降伏其心

 

[解 義] 수보리야! 너와 여기있는 천 이백 대중들은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해 보아라. 마땅히 해야 할 일, 예컨대 250계를 받을 때는 마땅히 해야 할 당위성(當爲性)이 있는 것이니, 인간을 동물로 보지만 짐승과 다른 것은 법 도덕을 안 지키면 안 된다는 것 입니다. 선남자 . 선여인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켜 발심한 사람은 참으로 똑바른 소견(所見)이 난 사람이니, 「이와같이 살고 이와 같이 생각하고 이와같이 마음을 항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이와같이>란 말을 하셨는데 이것은 우리의 <마음> 그대로 살라는 뜻이니 <이와같이 살라>는 이것으로써 금강경은 여기서 일단 다 설명된 것입니다. 그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이 된 것입니다. 금강경은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상권, 하권으로 나누어졌고 21년 동안 반야를 설명하신 것입니다. 육백부 반야경 가운데 보면 인왕반야(仁王般若)니 금강반야(金剛般若)니 반야심경(般若心經)등 방대한 경전이 있으나 그 구체적인 설명방법은 다르긴 하지만 결론적인 핵심은 <여시주 여시항복기심>하라는 여기에 귀결(歸結)됩니다. 이것을 금강경에서도 되풀이해서 설명한 것이고 육백부 모든 반야경에서도 되풀이한 것입니다.

<여시주 여시항복기심>하라는 부처님의 말씀에 수보리 존자는 말할 수 없이 기뻐합니다.